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오늘부터 일본어 이모저모의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게 된 K D라고 합니다.
이 블로그 포스팅은 제가 일본어를 수년간 학습해 오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포스팅할 예정이니 방문자 분들이 많은 정보를 얻고, 저 또한 배워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떠한 포스팅부터 시작할까 많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만, 역시 여러분들께서 흥미를 가지실만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것을 바탕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정한 일본어 이모저모 1부의 주제는 바로 大和言葉(やまとことば)입니다.
大和言葉, やまとことば라고 읽는 이 단어는 일본의 고유어를 의미합니다.
한국어로 치면 "순우리말"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때문에 한자 문화권이라는 공통점에 부합되지 않는 일본만의 독특한 고유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어 학습에 있어서도, 이 大和言葉는 언뜻 봐서는 일본어 한자 표기의 일반적인 음독, 훈독의 규칙성에 일치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만큼, 여러분께서도 이 大和言葉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신다면 일본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자 오늘 첫 포스팅에 소개해드릴 大和言葉는 黃昏입니다.
黃昏? 네, 맞습니다. '황혼'이죠.
(황혼이라고 하면 이러한 광경을 떠올리실 겁니다.)
黃昏은 こうこん 황혼이라는 이름 그대로 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 한가지 읽는 법이 더 있는데요, 바로 たそがれ입니다.
たそがれ? 언뜻보면 黃昏이라는 단어의 읽는 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과연 어떠한 이야기가 이 단어에 숨어 있을까요? 지금부터 유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黄昏는 원래 옛날에는 たそかれ로 읽다가 에도시대 이후에 たそがれ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유래로는 어둑어둑한 해질녘에 타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서, 「誰だあれは」, 즉 「저건 누구인가」라는 의미로 「誰そ彼」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하여 「たそかれ(たそがれ)」가 해질녘의 때를 가르키는 단어로써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해가 가득찬 상태에서 점점 기울어져가는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인 만큼 인생의 한창때가 지난 나이대를 표현하는 예시로도 쓰입니다. 이것은 한국과도 공통되는 부분인 것 같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 짧을 수도 있지만 여러분께 유용한 일본어 관련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포스팅해보았는데, 어떠셨을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이러한 포스팅으로 꾸준히 찾아뵐 테니 많은 분들의 방문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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